5월 17일 토요일, 두 번째 녹색의 즐거움🤸♀️이 열렸습니다. 이번 녹색의 즐거움은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하여 나만의 공책을 만드는 북바인딩 워크숍이었어요!📚 날이 맑아 호두나무 집의 푸릇푸릇함이 더 선명한 날이었어요.





여러분! 우리나라 온실가스 흡수의 99.9%는 숲🌳🌲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따라서 숲 보호는 효과적인 기후위기의 대응책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기후변화, 산불, 병충해, 농지 및 대지로의 이용 등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 숲의 가치 약 30%가 사라질 것이라 해요.
이런 가운데, 전세계 벌목되는 나무 중 42%가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종이 소비량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전세계 1인 당 종이 사용량이 연평균 56.2kg이고, 우리나라는 189.2kg으로 3배 이상 많다고 해요(2019년)!🤦♀️ 우리나라 연간 인쇄 용지 사용량은 1,661,763t으로, 하루에 4,548t 사용해요(2021년). 인쇄 용지 1t을 만드는 데 30년생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니, 매일 나무 77,315그루를 벌목하는 셈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무를 심는 것 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종이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고민과 필요가 있어 북바인딩 워크숍에 오게 되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숲과 종이에 대해 이해해보았어요. 그 다음 하래쌤에게 종이를 엮어 공책을 만드는 법을 배웠답니다! 이번에 배운 방법으로 주위에 넘쳐나는 폐종이를 잘 활용하고 싶어요. 영화 포스터와 좋아하는 과자 상자로 만들면 더 특별한 공책이 되겠지요?
아이의 낙서와 그림을 버리는 대신 잘 모아서 남은 부분을 공책으로 활용하고 싶으셨다는 분, 학교에서 시험지 인쇄를 하고 나오는 폐종이를 집에 쌓아두셨다는 분, 시위에서 썼던 상자 피켓을 공책의 표지로 가져오신 분, 지역에서 아이들의 환경 수업을 고민하시는 분…. 북바인딩 워크숍에 오게 된 이유들이 하나하나 반짝거려서 좀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어요. 참가자분들의 소중한 후기 공유 드립니다!
🐵”지인의 소개로 북바인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접수를 했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하나뿐인 노트를 갖게 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였습니다. 강사님의 적극적인 진행 과정이 기대했던만큼 재미 있었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불어서 녹색연합에 대한 관심을 가져봅니다” – 이정옥님
🐻”동물원을 계기로 비건 지향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참여한 친구와 출간물을 만들고 있는데 환경에 해가 가지 않는 출판 방식을 고민하다 인스타에 북바인딩 추천이 떠서 듣게 됐어요! 가져온 재활용지는 탄핵 집회때 종이박스로 직접 만든 피켓이었어요. 의미가 깊을 것 같아서 그걸로 공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녹색연합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폐기물 문제는 플라스틱만을 주로 생각하는데 종이 폐기물도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참여하신 분들이 다들 환경과 주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분들인 것 같아서 만나 뵈어서 좋은 영향력을 받았어요. 북바인딩 경험이 정말 좋았어서 다음에도 개인적으로 이면지를 이용해서 만들어보고 싶어요. 프로그램 준비해주셔사 감사합니다💖” – 안상은님
🐺”평소에 적극적으로 녹색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겉돌던 회원이었는데 이번에 무슨 용기가 들었는지 홀린 듯이 북바인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종이 재사용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뭐라도 녹색연합에서 주관하는 워크숍에 참석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만 오늘을 통해 종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예원 활동가님의 발표에서 굉장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로페셔널 하게 진행 하시는 활동가분들이 너무 멋져보였어요. 하래쌤의 강의는 어찌나 알차고 재미있는지 시간이 그냥 후다닥 지나버렸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점은 오늘 모여주신 분들 각자 각자의 녹색 가치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고 오늘 자리를 통해 느낀 연대감이 정말 가볍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소 짧은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만 여운이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더 더 녹색연합의 회원으로써 부끄럽지 않도록 고민하고 발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김영수 회원님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던 중 녹색연합에서 주최하는 재활용을 이용한 북바인딩 수업은 막연한 환경 보호에 한 발짝 나가선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 간식부터 차. 재료들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혜인 회원님
🐸”버려지는 종이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신청하게 되었어요. 노트 만들기도 관심이 있었고요. 수업 신청 후 꼼꼼히 연락주신 부분이 좋았고 과일과 차를 준비해주신 것도 섬세함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참여자 자기소개와 녹색연합 소개가 길어져서 수업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꼭 필요한 시간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겠죠. 수업은 영상을 통해 먼저 설명하고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피드백 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강사님의 밝은 에너지에 더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나눠주신 실로 한 번 더 연습해보려고요☺️ 수업 시간에 휴지가 필요했는데, 활동가 분들은 평소 손수건을 쓰신다고 해서 이제라도 손수건을 생활화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키친타올 대신 행주를 사용했어요. 저의 작은 한 걸음이 지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프로그램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즐거웠습니다!” – 김태희님
🐯”이면지를 재활용해 나만의 책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밌고 의미 있었어요. 환경을 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하라쌤의 친절한 안내로 더 쉽게 따라할 수 있었고, 다른 참가자들과의 소통도 즐거웠어요^^ 배움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고 싶어 참여하기도 했기에 따끈따끈할 때 잊지 않도록 바로 실천해 보려 합니다ㅎㅎ 유익한 워크숍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맛나고 신선한 먹거리까지 준비해주신 세심함에 더욱 감사드려요^^” – 최은영 회원님
🦒” 북바인딩에 관심이 많아서 SNS에서 보고 재빠르게 신청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재활용지를 사용해서 책을 만든다고 하니 의미도 좋아서 수업이 기대되었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임에도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수업 내내 평온하고 즐겁게 책 만들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녹색회원이 되었답니다. 다음 수업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피혜림 회원님
🦝”우선 녹색연합에 가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성북동의 푸르름과 오래된 주택의 세월감이 자연과 닮은 녹색연합의 보금자리로 너무 어울려서 신이 났어요. 들어서는 순간부터 활동가분들의 환대, 오래된 스텐 그릇에 담긴 투박한 과일과 준비된 컵과 음료를 보며, 저도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해야하는데 하고 반성과 다짐도 했습니다. 북바인딩은 역시 많이 어렵지 않고 즐거웠고, 나누고 퍼주기 좋아하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모임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이런 네트워크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어요 :)” – 윤선해님


다음 녹색의 즐거움은 7월에 예정 되어있습니다! 다시 찾아올 녹색의 즐거움도 기대해주세요😉🌿🌱
정리 | 이음팀 소하연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