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권 너머, 자연의 권리 시리즈 (2025) — 경계를 넘는 동물들, 보호와 제거 사이
강연 프로그램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야생동물은 어느 순간에는 보호의 이름으로 지켜지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유해조수’로 낙인찍혀 제거의 대상이 됩니다. 인간은 동물과 맺는 관계 속에서 ‘보호’와 ‘박멸’의 경계를 오가며, 근본적인 모순을 드러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관리’의 문제로 보지 않고, ‘권리’라는 더 넓은 맥락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고자 합니다.
강연과 대화의 자리는 예술가, 연구자, 그리고 현장을 기록한 기자가 함께 채워갑니다. 서로 다른 시선과 경험이 교차하는 이번 만남은, 경계 위에 선 동물들을 둘러싼 ‘보호와 제거’의 역설을 탐구하며, 우리가 함께 모색해야 할 공존의 길을 사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물권, 동물법(2024)’에 이은
‘동물권 너머, 자연의 권리 시리즈(2025)’!
동물의 권리에 관심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일시: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5시
❖장소: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하단 참여 방법 참조
❖신청: https://bit.ly/동물권너머자연의권리
❖문의: 배선영 홍보팀장 bsy@greenkorea.org
참여 방법
❖오프라인
- 장소: 계절의 목소리(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3길 27 2층)
- 선착순 40명
- 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동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 주세요!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동반이 필요하신 경우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해 주세요.
- 주차불가_근처 APM 주차장, 홈런 주차장, 신촌역동측광장주차장 이용
❖온라인
-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되며, 라이브 링크는 신청자에 한해 추후 개별 안내드립니다.
- 온라인 진행 시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프로그램
- 프로그램
- 김아람 작가의 다큐멘터리 <박멸의 공존> 스크리닝 (20분)
- 김아람, 고은경, 김산하 각각 발제 (30분씩)
- 토론 / 질의응답과 마무리
- 이야기 손님
- 김아람. 비둘기, 닭,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등 사람에게 기피 대상이 된 동물들과 불가피 한 공존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작업하는 예술가이자 연구자
- 고은경. 한국일보 기자. ‘위기의 도심동물들’ 코너를 연재하며 멸종위기종 산양부터 사육곰, 도심의 비둘기와 너구리의 현실을 보도하는 동물복지 전문 기자. <동물, 뉴스를 씁니다> 저자
- 김산하. 생태학자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생명다양성재단에서 ‘유해동물 외교단’으로 활동하며 ‘유해’ 또는 ‘유익’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모색. <리와일딩 선언: 자유로운 야생으로의 초대> 저자
- 진행
- 녹색연합 활동가 배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