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기념일

2004.10.18 | 행사/교육/공지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The World Wetland Day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도시 람사(Ramsar)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려나가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협약 결정 25주년을 맞이하여 1996년 지정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수자원 보호, 습지의 현명한 이용, 생물종 다양성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으로 현재까지 100여개 국가가 가입했으며 900개의 습지를 람사 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통 늪이나 간석지로 불리는 습지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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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물의 날

1992년 제 47차 유엔총회는 그 해 6월 브라질의 리우에서 개최되었던 유엔환경개발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하고, 지난 93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이 날의 제정 배경은 유엔이 인간 보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음용수 공급 및 위생을 위한 10개년 사업(1981년~1991년)을 시행 마무리하였으나 개발도상국의 10억 이상의 빈곤층의 물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자 이 날을 지정하여 물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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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종이안쓰는 날 No Paper Day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나무를 아끼는 일이라는 생각에 녹색연합이 2002년부터 만든 날입니다. 우리가 보통 1년 동안 사용한 종이는 키 큰 소나무 2.6 그루 정도 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종이를 줄이는 것도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입니다. 이날 각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종이의 양을 계산하고 종이를 줄일 수 있는 실천지침들을 만들어 봅시다.

4월 22일 지구의 날 The Earth Day

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바다기름오염사건을 계기로 70년부터 시작된 지구의 날은 이제 전 세계 환경 NGO와 시민들의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전국의 도심 한 곳을 정하여 차 대신 시민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2003년부터는 시민모임 회원들과 자원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지구의 날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지구사랑을 외치고 싶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번뜩이는 제안을 2005년에도 기대합니다.

4월 26일 체르노빌 참사

1986년 4월 26일 세계 핵 발전사상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약 5만 명이 방사능에 과다 노출되었으며 약 20만명이 평생동안 방사성 질병과 관련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입은 직접 경제손질만도 32억 달러에 달했으며 사후 대책비를 포함하면 100억 달러가 넘을 것입니다. EC 가맹 12개국은 소련과 동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고기의 수입을 일시 정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핵발전소의 불안전성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며, 반핵운동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월 29일 골프 없는 날 No Golf Day

1992년 11월 태국 푸켓에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민중의 행동, 제3세계 관광 포럼에서 제안되어 1993년부터 많은 나라가 이 날을 “노골프데이”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가져왔습니다. 이 날은 1991년 5월 일본 골프장 및 휴양지 반대 네트워크와 아시아 태평양 정보센터가 조사팀을 구성하여 아시아 지역의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미국, 멕시코, 호주 등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시켜 다음 해 4월 세계 골프장 반대 국제운동 (Global Anti-Golf Movement)을 구성함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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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바다의 날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한국정부에서 96년 5월 30일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2005년도 제10회 바다의 날 행사는 울산에서 고래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녹색연합은 2004년 바다의날, 인천소래포구를 청소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바다를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생각해온 이제까지의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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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환경의 날

1972년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던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구호 아래 인간환경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회의는 113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 및 257개 민간단체의 약 1,200명이 참가한 최초의 유엔차원의 환경회의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해마다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하였으며, 세계환경보전사업 시행기구로서 유엔환경계획(UNEP)을 창설하기도 하였습니다.

6월17일 사막화 방지의 날

1994년 제49차 유엔총회에서 “사막화 방지 협약”의 채택일인 94년 6월 17일을 기념하고자 지정하였습니다. 개간과 산성비 등으로 인하여 해마다 막대한 면적의 토지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전 지구가 사막으로 변할 위기에 놓였다는 위기 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막은 생물의 다양성이 파괴된 지역으로 생물이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우며, 인간이 살기 불가능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구의 대지가 사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인류의 안정적인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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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오존층 보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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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화학조미료 먹지 않는 날
1986년 국제소비자기구가 지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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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Buy Nothing Day

단 하루만이라도 아무것도 사지 않으면서 우리의 소비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날입니다. 끊임없이 많은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고, 우리는 소비하지만 그 물건들이 과연 제 수명을 누리고 사라지는지, 그 물건들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생산되었는지 우리 모두가 잠깐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와 지혜를 얻는 시간입니다. 지구에 하루 휴식을 주는 날이라고도 하는 이 날, 조금 더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스스로 소비지침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어 ‘소비지구’를 향해 ‘STOP!’ 이라고 외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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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생물종 다양성 보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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