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4대강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모여라 맑은 물!

2013.06.28 | 행사/교육/공지

4강 수문이 열리고 그 에 맑은 물이 흐르는 날까지,

녹색연합은 강 곁을 지키며 강의 이야기 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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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아졌는데, 마실 물은 오히려 걱정입니다.

2013년 6월,

작년에 이어 또다시 녹조라떼가 찾아왔습니다.

그 원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시스티스라는 독성 남조류인데요, 간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거대한 보에 물이 갇혀 흐르지 못하다보니, 독성 남조류가 대량 번식하여 강물을 뒤덮었습니다. 기후변화로 날씨는 더욱 더워지는데, 흐르던 강물마저 막혀버렸으니 설상가상이고, 불난데 기름 붓는 격이 된 것이죠.

남한강에서는 제첩이 떼로 죽은 현장이 발견되었지요

금강에서는 원인 모를 물고기가 폐사사건이 있었구요

모두 우리가 마시는 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제첩이 살수 없는 강물, 물고기가 죽어나가는 강물을 마시는 사람은 괜찮을까요?

이제, 바로 잡아야지요?

녹색연합은 흐르는 강물을 막으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누차 지적해왔습니다.

또 강바닥을 파내면 위에 있는 모래들이 쓸려 내려와 다리와 제방이 무너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지요. 말로만 아니라 발로 현장을 뛰며 이 사실을 증명해왔습니다. 그 결과, 눈과 귀를 막고 4대강 사업을 치하하던 정부마저 이제 문제를 인정하기 시작했지요.

올해 초 감사원의 발표 이후, 4대강사업을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아직 더딥니다. 무조건 정부에 맡겨둘 수만도 없는 노릇이구요.

끊임없이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발걸음이 없다면, 정부의 의지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으니까요.

 

가까운 남한강부터, 멀리 낙동강까지, 달리고 달려서 지구 한 바퀴 그리고 더

녹색연합이 지난 3년간 4대강모니터링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작년에 발행한 4대강 활동보고서를 보면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20개월 동안 30,479km로 지구 3/4 바퀴만큼 다녔습니다. 3년이니 더 말할 것 없겠지요.

휴일이고 주말이고 아랑곳하지 않고 여름이면 수질과 홍수 피해를, 봄 가을이면 가뭄피해를, 보는 안전한지,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들은 안녕한지 두루 살피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4대강 수문을 열어야지요.

그리고 “보를 지어 물그릇을 크게하면 수질이 좋아진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던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4대강에 다시 맑은 물이 흐를 때까지, 그 때 까지는 녹색연합의 발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달리고 달려 지구 세 바퀴를 돌 더라도 달릴 것입니다.

강을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먼저 맑은 물이 되어주세요. 달리는 녹색연합의 발을 후원해주세요 지금은 맑은 물이 모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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