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약속! 자원활동 시작하기!

2013.07.02 | 행사/교육/공지

스무살의 약속! 자원활동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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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환경과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관련 시민단체나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스무살이 되면 환경과 동물에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무살이 되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여유가 없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봉사활동에 참가하지 못했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봉사를 하겠다고 결심, 또 결심하고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홈페이지를 들여다봤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녹색연합 보물찾기>!
무더웠던 그 날, 약속장소에 가니 활동가분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버스를 타고 길상사로 향했습니다. 길상사의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성북동 녹색연합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성북동 곳곳을 구경하고 보물찾기에 참여하신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드디어 녹색연합에 도착했습니다.

감자와 옥수수, 수박화채…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녹색연합이 하고 있는 활동과 현재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을 소개해주셨는데 그 중 사육곰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자원활동을 하러 온 언니가 간단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지금 사육곰문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지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육곰 문제로 녹색연합을 알게 되고 그래서 관심갖고 응원하다가 얼마전에는 웹포스터 디자인을 하시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소개가 끝난 뒤에는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녹색연합에서 기르는 화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루 동안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성북동도 둘러보고, 또 예전의 저의 목표도 새롭게 다지게 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관심 있었던 녹색연합이라는 단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현재 사육곰 정책폐지와 탈핵 문화제 봉사활동에 참가하기로 결정도 내렸습니다. 학교와 알바때문에 장기적인 활동은 어렵지만 그래도 시작해보려구요~

항상 말로만 환경보호를 외치던 제가 실질적으로 지구를 위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다음 또 그다음 모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자원활동가 모임 보물찾기> 참가자 민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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