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는 눈이 60cm가 쌓였다고 하고
한라산에도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첩첩산중 백두대간은 벌써 겨울자락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11월 백두대간 지킴이 모임은
11월 19일인 세번째 토요일에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찾아가는 산은 경기도 양주의 불곡산입니다.
불곡산은 백두대간에서 줄기 뻗어나온 정맥 가운데
한강 북쪽 산줄기인 한북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높이는 460m이지만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고 표현한 산입니다.
이 산의 정상부는 암벽으로 되어 있어,
10월에 갔던 흙을 디뎠던 대금산과는 또 다를 것입니다.
10월 대금산 마룻금에서는 멀리서 채석광산으로 좀먹고,
아파하고 있는 한북정맥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에는 한북정맥 품으로 들어가는군요!! ^0^
한북정맥은 한강북쪽 산줄기로.. 북쪽에 위치한 이유로
많은 군부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찾는 불곡산 또한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있구요.
불곡산 주변에 방치된 채석장은
암벽을 하는 산악인이 많이 찾기도 하는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면 가슴아픈 곳이기도 하지요.
군부대 이야기와, 채석장 이야기도.. 들으며,
불곡산에서 쭉 줄기뻗은 도봉산과 한북정맥을 바라보는 기쁨을
가을을 보내며 함께 느껴요.
[자세한 내용]
– 때 : 11월 19일 토요일 아침 9시
– 곳 : 의정부 북부역
– 내용 :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불곡산
– 준비물 : 점심도시락, 약간의 간식, 비옷, 따뜻하고 가벼운 옷과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차비 약간
– 연락처 : 조회은 019-9250-6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