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연합 활동가 박효경입니다.
저는 카카오프로젝트100(project100.kakao.com)이라는 플랫폼에서 11명의 멤버들과 ‘지구를 살리는 물건 하루 한 번 쓰기’를 실천 중입니다.
“만드는 데 5초, 사용하는 데 5분, 하지만 썩는데는 500년”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플라스틱 물건들이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루에 하나씩만 지구를 위해 바꿔 사용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40일 동안 9번이나 미션을 빼먹었답니다.
다른 것들은 잘 지키는데 장바구니를 까먹은 적이 많았어요. ㅠㅠ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프로젝트 참가자 뿐 아니라, 이런 얘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더 만나면 좋겠다 싶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쓰레기 없이 지구를 살리는 물건, 밀랍랩. 비닐랩 대신 밀랍랩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밀랍랩과 함께 텀블러, 손수건, 대나무칫솔, 다회용빨대 등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물건 혹은 생활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노하우도 공유해요!
*밀랍랩은 비닐랩이나 호일, 지퍼백 같은 걸 대용하는 물건입니다. 밀랍은 밀랍왁스라고도 부르는데 수분을 막아줍니다. 그 방수력을 이용해 천에 밀랍을 입혀 그릇을 감싸거나 음식을 싸는 겁니다. 밀랍이 굳으면 단단하지만 천에 얇게 입힌 밀랍은 따뜻한 손으로 만지면 적당히 부드러워져서 원하는 모양이 되기 때문에 어떤 모양의 어떤 물건이든감쌀 수 있습니다. 몇 년전까진 외국의 대안 용품 파는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유튜브 동영상도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밀랍랩 만들기 참가신청>
일시 :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 서울 1호선 대방역 인근 비덕살롱(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동 영등포로 420-6)
참가비 : 5천원(간단한 다과 제공 : 하나은행 187-910002-40704 | 예금주:녹색연합)
문의 : 녹색연합 상상공작소 박효경 070-7438-8518 | breadrose@greenkorea.org
신청하기 : https://forms.gle/EFTn4oZom8sAbz6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