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꽃내음달 3월호 발간

2013.03.19 | 행사/교육/공지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3년 꽃내음달 3월호 발간

특집 <화학물질 숨바꼭질>

<작은것이 아름답다> 3월 꽃내음달 <작아>는 위험한 화학물질 이야기를 합니다. 갖가지 유독성 화학물질이 우리 일상을 둘러싸고 있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 없이 살아갑니다. 3월 봄날 후쿠시마 핵 사고는 2주기가 되었고,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불산과 염산 같은 크고 작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태연합니다. 잠시 들끓다가 잠잠해지고 일상 아래로 사라집니다. 숨고 숨기는 이 끝없는 숨바꼭질 속에서 번번이 술래를 놓아주었습니다. 숨바꼭질을 끝내야 합니다. <작아> 꽃내음달 3월호는 모르고 지나치면 곤란해질 화학물질 이야기와 후쿠시마 핵 2주기를 즈음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물질’이며, ‘화장실 없는 건물 같은 핵발전소’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현장을 담았습니다.

펴낸날 2013. 3. 6. 펴낸이 윤경은 펴냄터 작은것이 아름답다
정가 5,000원 1년 정기구독료 54,000원 무선제책/재생용지사용
104쪽/ISSN1228-5773/176×239

 

2013년 3월 201호 꽃내음달 벼리】

[특집] 화학물질 숨바꼭질

너무 가깝고 너무 많습니다.
문 열고 나서면 일상 곳곳을 화학물질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화학물질 사고는 마치 생명을 위협하는 곡예이자 위험한 숨바꼭질입니다.
반복되는 사고에도 피해지역이 아닌 곳은 변함없는 일상이 유지됩니다.
문제는 누구도 화학물질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숨지 말고 숨기지 않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차근차근 알려주고 꼼꼼하게 원칙을 지키고 투명하게 공유하면
공포의 곡예, 무서운 숨바꼭질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26 모르거나 위험하거나 아찔하거나 |편집부
28 지역 주민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 이윤근 님 인터뷰|정은영
36 숨기고 축소한다고 감출 수 있나요|김정수
38 집 앞에 불산을 두고 살 수는 없다|이동원
40 불산에 노출되었을 때 응급조치와 치료지침|편집부 노동환경연구소

[기획] 후쿠시마의 미래 –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뒤 2년.
사람들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핵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핵은 인간이 전혀 감당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는
엄연한 사실만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의 앞날은 체르노빌 27년이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이 땅의 심각한 현실에도
후쿠시마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습니다.

43 체르노빌의 봄|에마뉴엘 르파쥬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56 일본은 후쿠시마로부터 무엇을 배웠을까|그린피스 한국
60 후쿠시마 시민 17인, 체르노빌에 가다 – 이홍기 감독|정은영
66 후쿠시마 2년, 그리고 겸손한 불신|김종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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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빛그림 이야기 어떤 동네|유동훈
6 자연을 담은 미술관 자연은 직선이 없다|정명훈
10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봄이 오면 풀꽃들은|박노해
13 성북동골짜기에서 태연스레 지나온 시간을 후회하게 될 날이|김기돈
16 마중물 길 위에서 배우는 삶|이순원
22 녹색 뉘우스 나라안 나라밖|편집부
70 새로 읽는 농가월령가 이월에는|이진경
72 녹색과학실 만물은 서로 돕는다|김동광
80 녹색의 눈 두 반달가슴곰 이야기|김수지
84 녹색디자인 산책 포장,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사라지다|남궁은빈
88 아하 녹색생활 음~ 봄바람에 매화꽃만 날리는 것은 아니네 |편집부
90 반갑다 녹색물건 대기요금, 얼마면 되겠니|편집부
91 새로 나온 책들
92 푸른 알림판
94 읽새통신
95 작아통신
96 작은알림판
97 녹색일터게시판
103 편집후기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100퍼센트인 대한제지 재생종이 지알코트 70그램과 이플러스 70그램이며,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130그램 재생지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 도서출판 <작은것이 아름답다> / www.jaga.or.kr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길잡이,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단순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일등, 부자가 아닌 가진 것 없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지구별 곳곳에 깃들어 사는 야생의 생명들과 보금자리, 그들의 기쁨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생지를 쓰고 있으며,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라는 말이 낯설던 1996년 6월에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이 땅의 생태문화를 일구는 대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200호를 발간하고 새로운 <작아>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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