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30주년 기념행사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 변화는 시작됐다’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녹색연합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 현장에서 단단하게 다져온 시간입니다.
생명보다 돈이 앞서는 세상의 논리에 맞서 생명존중, 생태순환사회, 비폭력평화, 녹색자치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걸어온 30년입니다.

오롯이 한 세대를 통과하는 동안 녹색연합 활동가의 발이 닿지 않은 현장이 없었습니다.
한반도 주요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온 몸으로 걷고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고 한여름 폭염 지수를 측정했습니다. 철창에서 태어나 흙 한번 밟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육곰을 구출하기 위해, 지구 생태 위기를 가속화하는 난개발 현장에서 ‘돈보다 생명’을 외치며, 신발이 닳도록 전국을 누비고 온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지부터 굴업도 핵폐기장 후보지, 울진과 삼척의 산양 서식지,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 제주 바닷속 연산호의 서식지, 그리고 도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장까지 녹색연합의 현장이 아닌 곳이 없었습니다. 빼곡한 현장의 기록은 법안이 되고 제도가 되어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다음의 30년, 녹색연합은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준비합니다.

어제가 만든 오늘을 인정하고 내일을 만들 지금의 행동을 시작합니다.

내일의 모습이 타협이 아닌 탈바꿈이 되도록, 변화를 위해 나선 길 위에서 자세를 고치고 다시 마음 먹습니다.

어느 시인의 선언처럼,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여기가 맨 앞”입니다.

맨 앞, 바로 여기서 함께 할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녹색연합 30주년 창립기념행사에 당신을 모십니다.

생태 문명의 시대로 가는 길, 변화의 주체가 되어 함께 해주십시오.

모시는 이

• 윤정숙(녹색연합 상임대표)
• 박그림(녹색연합 공동대표)
• 우경선(녹색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자연 대표 변호사)
• 원정(녹색연합 공동대표, 진해청소년전당 관장)
• 조현철(녹색연합 공동대표, 한국예수회 신부)
• 정규석(녹색연합 사무처장)

◼︎10만원 이상/30만원 이상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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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녹색연합 녹색이음팀 010-7554-7019, 010-6491-4609 (회원 전용 문의 02-745-5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