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녹색연합 제11회 정기총회 개최_기후위기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핵심 의제로 현장의 최전선에 선다

2022.03.12 | 행사/교육/공지

전국녹색연합은 3월 12일(토) 오후 2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핵심의제로 에너지기후변화대응운동, 생태보전운동, 야생동물보호운동, 생태순환운동, 환경안전운동, 녹색사회운동 6개 분야 운동 과제를 의결했다. 

첫째, 에너지기후변화대응운동으로 에너지전환의 원칙과 방향을 확립하고 정의로운 전환 경로 제시에 역점을 둔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을 강제하기 위한 규제 정책을 발굴하고, 기후위기 현장과 증언을 확산하며 기후 정의를 위한 연대를 강화한다. 신규석탄화력발전사업 중단을 끌어내기 위한 석탄 사업 투자자 대응 활동과 지역 연대활동, 2030 탈석탄을 위한 정책 및 제도화를 촉구한다. 핵발전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에 반하는 새 정부의 핵발전 확대 공약을 막아내고 탈핵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둘째, 생태보전운동과제로 생물다양성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바, 기후위기로 인해 고사하는 침엽수, 빈번해진 산불 등 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한다. 백두대간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과 가덕도, 제주에서의 무분별한 공항개발 추진을 중단시키는 활동을 지속한다. 양수발전소와 송전탑 건설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막는다. 전남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활동, 장록습지 보전활동, 금강보전운동을 펼친다.  

셋째, 야생동물 보호운동으로 사향노루와 산양 등 서식지 보전활동을 비롯, 두꺼비 등 양서류 보호활동과 황해불범 시민사업단 활동을 지속한다. 새충돌로 방지 캠페인을 지속한다. 

넷째, 생태순환운동으로 일회용 배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규제와 기업의 책임있는 행동과 결단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다회용품 이용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재활용 체계 구축 등으로 자원순환정책이 안착되도록 한다. 특히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온실가스와 쓰레기를 남기는 선거 홍보의 변화를 촉구한다. 자원순환 도시만들기 활동을 전개한다.

다섯째, 환경안전운동으로 용산기지의 온전한 반환과 반환미군기지 캠프롱 토양 정화 모니터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전쟁 이후 수십년 째 방치되고 있는 지뢰를 안전하게 제거하여 사망과 사고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활동한다. 광양제철소로 인한 미세먼지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가정 내 폐의약품 안전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보다 나은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여섯째, 녹색사회운동으로 녹색법률센터의 소송운동과 녹색법률을 위한 활동,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운동과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 시리즈 한국어 판 출판 프로젝트, 환경교육사 양성 및 미래세대 녹색지킴이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전국 녹색연합 연안 해양 보호활동의 통합성을 꾀하기 위해 녹색 해양 정책 포럼과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관리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도출하고, 시민과학자를 양성, 발굴, 네트워킹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산호를 비롯한 해양생물의 분포와 위협요인을 조사하며, 제주를 거점으로 한 해양 전문기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녹색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녹색교육센터 우종영 회원, 녹색연합 본부 사무처 정은혜 회원, 김영준 회원, 생태교육센터 이랑 윤혜숙 회원, 천주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게 아름다운 지구인 상을 수여했다.

의장을 맡은 윤정숙 상임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줌화상회의)로 52명의 대의원 참석과 108명의 위임으로 진행되었다. 2021년 사업 결과와 결산 심의·승인, 2022년 활동계획과 예산 심의·승인, 제11기 전국운영위원회 구성 의결, 녹색연합 회칙 개정 심의·승인 건이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2022년 3월 12일

녹색연합

문의 :

녹색연합 조직팀장 임태영 (010-4917-9644, catsvoice@greenkorea.org)

녹색연합 사무처장 정규석 (010-3406-2320, nest@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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