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녹색연합 12회 정기총회 개최, 우경선 상임대표 선출, 정규석 사무처장 유임

2023.03.18 | 행사/교육/공지

  • <자연의 권리, 우리가 지켜야 할 선> 앞에 서다.
  • 제 12회 정기총회 통해 임원 선출 및 2023년 사업계획 의결

녹색연합은 3월 18일(토), 제 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2023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우경선 현 공동대표(법무법인 자연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전 소장)가 상임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정규석 현 사무처장이 유임되었다. <자연의 권리,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을 표제로 정부의 거꾸로 가는 환경정책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천명하며 2023년 전국녹색연합의 활동방향을 의결하였다.

녹색연합의 올해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공공재로서의 자연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는 활동이다. 환경오염과 피해에 대한 사전예방 원칙과 오염자부담원칙이 제도와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 촉구 활동을 벌이고, 용산 공원과 같이 치유되지 않은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적으로 자연과 야생의 권리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붕괴되고 있는 기후 시스템을 생태적,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안전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탈탄소 탈핵 지역 재생에너지 자립 방안을 제시하고, 탈석탄법 제정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활동, 훼손지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한다. 사업적 타당성 없이 우후죽순 추진되고 있는 공항(새만금, 가덕도, 흑산도, 제주제2공항) 개발을 막고, 녹색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한다.

백두대간의 위상을 바로세우고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지 보전활동을 전개한다. 고산침엽수 고사 현장 및 산호 탐사 수중조사프로그램을 시민과학으로 정착시킨다. 해양보호구역 및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시민인식을 확장한다. 갯벌 보전과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보 철거와 복원, 보호지역을 파괴하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막아내는 활동을 한다.

자원의 총량을 고려한 자원순환정책이 시행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사회 구축을 위해, 플라스틱과 유해폐기물의 생산과 범람을 제어하기 위해 활동한다. 폐기물 생산자 책임을 촉구하고 폐기물 문제에 대한 시민인식을 증진시킨다. 

올해는 해양과학시민센터 <파란>을 설립기로 하였다. 시민과학에 기반한 해양생태계 변화상에 대한 기록과 조사, 해양보호구역 및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시민인식확산과 보호활동,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벌이는 녹색연합 전문기구가 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패와 아름다운지구인상 수상도 있었다. 녹색가치 실현을 위해 조직 내에서 역할을 맡았던 박영신(녹색교육센터 전 이사장), 신지형(녹색법률센터 전 부소장), 정명희(녹색연합 전 협동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녹색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김명진, 전은정, 홍수열, 조천호 회원에게 아름다운 지구인상을 수상했다.

윤정숙 공동대표(전 상임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69명의 대의원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2022년 사업 결과와 결산 심의·승인, 2023년 활동계획과 예산 심의·승인, 제12기 전국운영위원회 구성 의결 및 정관개정 건 등이 상정되었으며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1991년 창립된 녹색연합은 생명 존중,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비폭력 평화 실현, 녹색자치의 실현이라는 4대 강령에 따라 활동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이다. 본부 사무처를 비롯하여 9개 지역조직(광주전남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설악녹색연합, 원주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과 전문기구 (녹색교육센터, 녹색법률센터, 출판_작은것이아름답다)로 이루어있다. 2009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고, 정관에 따라 12번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끝.

문의 : 임태영 조직팀장 010-4917-9644, catsvoice@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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