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을 주제로한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녹색연합이 기획, 제작한 다큐멘터리 <석탄의 일생> 상영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만나요!
대표적인 화석연료이자, 한때 ‘산업화의 역군’이라 불리며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칭송받았지만, 이제는 기후위기의 주범이라 불리며 퇴출되어야 하는 ‘석탄’. 다큐멘터리 <석탄의 일생>은 석탄을 둘러싼 국내외의 현장을 다룹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국내 석탄 산업과 그 과정에서 국가에 의해 외면당한 석탄 광부, 아직도 새로운 석탄발전소 건설이 지속되고 있는 강릉과 삼척 지역과 항만공사로 원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해변의 모습, 오랫동안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인해 건강 피해를 떠안아온 지역주민과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는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한국기업이 관계된 호주의 석탄 광산 개발에 맞서 싸우는 해외 탈석탄 운동단체의 이야기까지.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온실가스 수치를 넘어 왜 탈석탄이 필요한지, 석탄 없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전환을 고민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에는 <과거와 현재, 석탄노동자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전 광부이자, 탄광노동을 둘러싼 생활사를 연구하는 정연수 탄전문화연구 소장님과 폐쇄예정인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고민하는 이태성 발전비정규직노조 간사님을 모셨습니다. 석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 석탄 없는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지 이야기 나누어요:)
✅ 4월 20일 상영회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s://tally.so/r/m6LWMJ
✅ 다큐멘터리 정보
- 기획/제작 : 녹색연합
- 연출/촬영/편집 : 모진수, 박소현
- 제작년도 : 2023년
- 러닝타임 : 45 min
- 시놉시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퇴출 1순위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 하지만 문제는 석탄을 태우며 발생하는 온실가스만이 아니다. 석탄이 이동하는 경로에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가 숨겨져 있다. 석탄을 캐내고, 옮기고, 태우고, 버리는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과 피해는 그간 당연하게도 지역과 노동자, 자연에 떠넘겨져 왔다. 하지만 누군가의 희생과 착취를 담보로 한 성장과 발전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지금의 경제성장을 떠받치고 있는 외부화라는 뿌리 깊은 구조를 직시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