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www.greenkorea.org
)은 지난 3월 9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내 각 지자체를 방문하여 한전에서
건설예정인 울진 ∼ 태백간 765kV 고압송전선로 추가건설을 함께 저지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제기하고 협조 약속을 받음으로써 송전탑 저지활동이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되었다.
녹색연합
에너지팀 최승국(崔乘國) 국장은 3월 9일과 10일 김일동 삼척시장, 이원훈
삼척시의회 의장, 홍순일 태백시장, 김영규 태백시의회 의장을, 그리고
3월 16일에는 최동규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이훈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을
각각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녹색연합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야생동물의
보고인 강원지역의 생태계파괴와 엄청난 주민분쟁을 야기할 765kV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힐 것과 녹색연합과 협조하여 송전선로 건설을
막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
자리에서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 의장,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 약속 표명이 있었으며,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그리고
최동규 강원도 정무부지사도 장거리 송전정책으로 인한 강원지역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였다.
특히
강원도 의회 송전탑 관련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훈 운영위원장은
강원도 의회와 녹색연합이 함께 송전탑 추가건설을 막기 위한 모든 활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하였고 이를 위해 3월 23일 강원도의회 특위위원들이
서울에 있는 녹색연합 본부 사무실을 방문하여 향후 송전탑 저지활동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하였다.
한편,
녹색연합은 각 지자체와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전에서 건설중인
울진 5,6호기 원자력발전소와 향후 건설예정인 7,8,9,10호기 원자력발전소의
문제점과 장거리 에너지 수송에서 발생하는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산림파괴와 지역분쟁, 그리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점들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핵에너지(원자력발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에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대체에너지 개발, 장거리 송전정책에서 수요지
중심의 지역에너지 정책, 그리고 전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과 한전의
수요관리 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였다.
문의
: 02-747-8500, 016-630-5002 최승국(에너지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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