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울진에서의 6번째 아침은 쌀쌀한 날씨와 이슬이 맺힌 풀 내음과 함께 시작되었다. 전날...

추적추적 빗소리가 창문을 두드리고 어슴푸레 들려오는 소의 울음소리. 울진에서의 다섯번째...

2018년 8월 14일 오전 5시 10분, 야생동물 탐사단 9기의 3일째 일정이...

오늘은 야탐단(야생동물탐사단) 2일 차. 드디어 첫 산행을 시작한다. 5시에 일어나는...

처음 산양에 관심이 생긴 것은 지난 6월이었다. 6월 24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덧 산양 조사를 시작한지 20일. 절반 남짓 지난 지금, 나는 3가지에 대해서...

야생동물과 나 동물은 내가 어릴 적부터 희노애락을 함께한 존재였다. 동물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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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야생동물탐사단. 뭐 얼마나 비정한 마음으로 지원한 건 아니었다. 세상에...

4시간 반을 꼬박 달려 울진에 도착해도 설레는 맘 때문에 피곤함도 몰랐던 때가 바로...

8박9일의 8일,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우리들은 마을회관에 모두 모여...

야탐단 대원들이 이곳 두천리 마을에 묵은 지도 어느 덧 일주일째다. 산에 적응해갈 무렵...

이른 새벽 5시, 찌뿌둥한 몸을 간신히 일으켰다. 시원한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며...

야생동물 탐사단 일정 시작 이래 가장 천천히 일어난 아침이다. 그 시간은 아침 7시....